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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깃털 달린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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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깃털 달린 여행자
[도서] 깃털 달린 여행자
  • 상품명 [도서] 깃털 달린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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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가 17,820원
  • 배송방법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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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산지 국내
  • 재고확인 4개
  • 지은이 멜리사 마인
  • 쪽수 160 쪽
  • 크기 150*200 mm
  • 무게 208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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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3000년 넘게 인류를 매혹시킨 새의 이주
   새들은 언제, 어떻게, 왜, 자기만의 위대한 여정에 오르는가!

   날개를 펴고 하늘을 유유히 활공하는 새들의 모습을 처음 발견한 이래, 인류는 그 위대한 비행에 매료되었다. 새들이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혹은 어떤       이유에서든 비정기적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이주 행동만큼 매력적인 비행은 없을 것이다. 이주(migration, 이 책의 원제)는 그저 움직임이 아니라 엄청난 거리의 지리적 이동을 내포한다. 전 세계 약 1만여 종의 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날고 뛰고 헤엄쳐서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서식지를 옮기는 대모험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책은 새들이 어떻게 그 위대한 여정을 완수해내는지를 전한다. 새들이 이주를 시작하기 전의 몸 준비부터 이주하는 새의 종류와 다양한 이주 형태, 그리고 그들이 이 일을 꼭 해내야만 하는 놀라운 이유들이 망라돼 있다. 독자는 책을 통해 세계적인 철새들의 여정에 함께하면서 그들이 지도 없는 하늘에서 길을 찾는 법, 감춰진 경로, 여정에 도사린 많은 위험을 이해하게 되고, 철새의 안전한 이주를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013

이주하는 새들 016
새가 이주하는 이유 020
다양한 이주 유형 030
이주를 위한 준비 048
이주 경로 054
무리이거나 혼자이거나 060
아직도 멀었어? 074
철새가 길을 찾는 법 082
미조(迷鳥), 길을 잃다 092
익숙한 경로에 도사린 위험들 102
아 몰라, 난 안 가! 110
새의 이주에 관한 헛소문 118
이주의 미래 125

추천의 말 148
미주 150
찾아보기 152


저자소개

저자 : 멜리사 마인츠(Melissa Mayntz)
‘새를 보는 사람(Birder)’으로서 멜리사는 어린 시절부터 집 마당에서, 커서는 철새의 여정을 쫓아 세계를 여행하면서 새 관찰을 즐겼다. 35년 넘게 수백 종의 새를 관찰하고 공부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으며 북미 지역의 여러 잡지, 블로그, 신문, 다양한 뉴스레터에 새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집에 새 모이통을 설치해 찾아오는 새들의 행동을 오래 지켜보고 기록하는 전문 관찰자의 역할을 계속하고 있는 그녀는 희귀종만큼이나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들에게도 관심이 많다. 탐조의 즐거움을 널리 전해 지구 곳곳에서 더 많은 사람이 철새들의 안전한 여행에 조력자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지역의 동물원과 사육장에 갇힌 새들을 방문해 이들 단체가 맡고 있는 중요한 종 보존 작업을 지원한다. 새를 보지 않는 시간에는 출판 편집자로 일한다.

역자 : 김숲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대학원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 구원(KIST)에서 나노입자를 연구했다. 여름을 알려주는 파랑새와 꾀 꼬리를 기다리며 들을 지나고 내를 건너 숲으로 탐조를 간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많다. 《도시를 바꾸는 새》 《흙, 생명을 담다》를 번역했다.

감수 : 박진영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조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철새의 생태, 이동, 분포를 연구했다. 2019년 인천 소청도에 세워진 국가철새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을 맡아 국가생물종 연구 및 관리를 지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공저), 《한국의 도요물떼새》, 《새의 노래 새의 눈물》이 있다.


출판사서평

지구의 진짜 주인, 철새 이야기
깃털 달린 여행자가 당신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세계적으로 매년 5월과 10월 두 번째 주말을 정해 함께 기념하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입니다. 영어 ‘migratory bird’를 우리말로 직역하면 ‘이주하는 새’가 됩니다. 일 년 내내 같은 장소에서 살며 번식하고 겨울도 나는 텃새와 달리, 계절과 그밖에 여러 요인에 의해 주기적으로 서식지를 옮기면서 사는 새를 말합니다.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이동이 아닙니다. 길게는 남극에서 북극까지, 대개는 대륙을 훌쩍 뛰어넘어 지구의 다른 편으로 날아갈 정도로 길고 험난한 여행을 주기적으로 하며 이동 중에 사망률도 높습니다. 전 세계에 살고 있는 1만여 종의 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이주 습성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으며, 각각의 새들이 매년 이동하는 경로를 다 모으면 지구의 온 하늘을 뒤덮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어쩌면 이들이야말로 지구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이주하는 본성을 타고난 모험적인 새들, ‘깃털 달린 여행자’들의 삶과 그 안에 숨겨진 놀라운 생태 이야기를 전합니다.

깃털 달린 여행자를 사랑하는 일
날개를 펴고 하늘을 유유히 활공하는 새들의 모습을 처음 발견한 이래, 인류는 그 위대한 비행에 매료되었습니다. 인류 문화사에서 이주하는 새들의 모습이 기록된 것은 3000년도 더 전의 일이고 그 신비한 습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새들이 계절마다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곤 하는 모습을 오래 관찰하고는 이들이 계절에 따라 완전히 다른 종으로 변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합니다. 제비가 겨울이 되면 강이나 호수 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자고 나온다고 주장한 사람도 있었죠. 우리는 이제 그런 생각들이 터무니없다는 것을 알지만 새들의 이주 행동에 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신비한 점들이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 멜리사 마인츠는 이들, 깃털 달린 여행자들의 삶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관찰과 기록을 해온 아마추어 연구자입니다. 35년 이상 새 관찰자(Birder)로 살고 있는 그녀는 집 주변에 새 모이통을 설치해놓고 계절마다 찾아오는 새들을 기록하며, 때때로 철새의 경로를 쫓아 다른 대륙으로 탐조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새를 따라 세계를 여행하는 동안 그녀는 새들이 언제, 어떻게, 왜,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대한 여정을 떠나는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그중에 우리 인간이 모르고 저지르는 잘못은 얼마나 큰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날고 뛰고 헤엄쳐서 대륙을 건너는 새들
흔히 새들의 이주 행동을 이야기할 때 그들의 비행 능력에 대해 언급하곤 합니다. 하지만 새들이 모두 날아서 이주하는 것은 아닙니다. 호주 대륙의 동서남북을 걷고 뛰어서 옮겨 다니는 에뮤와 남극해 일대를 최대 4800킬로미터나 헤엄쳐서 이동하는 황제펭귄이 대표적인 예죠. 철새들이 항상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는 생각도 오해입니다. 물론 가족 집단을 포함해 여러 마리가 함께 이동하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의 철새는 태어난 첫 해부터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서 먼 여행을 떠납니다.
이주의 유형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철새가 매년 봄과 가을에 두 개의 주요 서식지 사이를 옮겨 다니는 계절성 이주를 들 수 있고 그 외에도 이주의 원인, 경로, 그 과정에서 생기는 상황 등에 따라 10여 가지 형태로 분류해볼 수 있습니다. 철새의 이주 거리는 실로 대단한데, 극제비갈매기는 매년 북극과 남극을 왕복하고 큰뒷부리도요는 미국 알래스카에서 호주 태즈메이니아까지 1만3560km를 11일 1시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이동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일을 해내기 위해 새들이 겪는 신체적 변화도 신비롭습니다. 철새들은 장거리 이주를 시작하기 전에 연료로 쓸 에너지를 비축하느라 몸을 엄청 살찌우고 허파와 날개를 단련시키고 대신에 생식기는 줄이는 등, 번식보다는 ‘날기’에 최적화된 몸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킵니다.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철새의 생태를 알고 나면 그 모험적인 삶에 더욱 큰 경외심을 느끼게 됩니다. 새들이 이렇게 목숨 건 장거리 이주를 선택한 이유는 먹이와 번식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생존 욕구 때문입니다. 타고난 비행 능력을 바탕으로 계절과 서식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존에 더 최적화된 곳으로 이동하면서 사는 여행자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거죠. 철새들은 놀라운 비행 능력에 지구 자기장과 별자리, 지리적 장애물, 소리 등의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는 특별한 인지 감각까지 갖추고 있지만 장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갑작스런 기상 변화와 서식지 파괴, 인공적인 장애물, 포식자 등 예측하지 못한 많은 위험에 노출됩니다. 그리고 오늘날 철새들이 새롭게 맞닥뜨리고 있는 위협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모르고 저지른 잘못에 기인한 것이죠.
새들이 사라진 지구에서 사람은 얼마나 오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세계적인 철새들의 여정에 함께하면서 우리가 그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하나둘 소개하고 있습니다. 철새 이동 시기에 지친 새들에게 깨끗한 물과 먹이를 내어주는 일부터 새들의 서식지를 깨끗이 보존하는 일, 쓰레기를 잘 버리고 잘 관리하는 일, 밤에는 필요 없는 전등을 꺼두는 배려, 유리창 충돌사고 예방법, 나아가 기후변화행동에 함께하는 마음까지 우리가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고 행동하게 해줍니다. 저자의 바람대로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함께 읽고 새들을 위해, 우리를 위해, 지구 환경을 위해, 더 늦기 전에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추천사

“우리가 새들의 이주 습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오늘날 세계의 철새들이 직면한 위기를 이해할 수도, 그들을 도울 수도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주는 정보와 메시지는 소중하다. 책 속에는 세계의 철새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철새가 이주하는 이유, 이동 방식, 길을 찾는 방법, 여정에 도사린 많은 위험 등 사람들이 철새에 관해 알아야 할 거의 모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해준다.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철새들이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지지 않도록 도우려면 지금 그들이 처한 상황에 진지하게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제 막 새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 사람이나 탐조에 빠져 있는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림도 아름다운 책 『깃털 달린 여행자』가 철새의 생태를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 지구를 여행하는 데 가장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 박진영 (류학 박사, 『한국의 새』 저자)

책 속에서

전 세계에는 약 1만여 종의 새가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어느 정도 이주를 한다고 본다. 그러니 대략 계산해도 5000가지가 넘는 이주 형태가 있을 수 있으며, 그중에 어떤 새도 정확히 같은 경로로, 정확히 같은 시기에, 정확히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진 않는다는 점에서 이주 경로는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해진다.
---「이주하는 새들」중에서

어린 자식과 함께 문밖을 나서는 일이 하나의 도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부모는 없다. 하지만 만약 같이 밖으로 나서야 하는 자식이 한둘이 아닌 넷, 다섯 혹은 그보다 훨씬 많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외출이 몇 분이나 몇 시간 정도가 아니라 며칠 혹은 몇 주, 심지어 몇 달이 걸릴 일라면? 단지 슈퍼마켓에 가거나 친척 집에 가거나 휴가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두 번 완전히 다른 지역으로 온 가족이 이주를 하는 것이라면?
---「새가 이주하는 이유」중에서

성조는 깃털갈이 시기에 가장 취약해진다. 깃털이 눈에 띄게 빠지면 비행 능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흰죽지(Aythya americana) 같은 오리류를 비롯한 기러기류와 고니류는 깃털갈이 시기에 날개깃이 모두 빠져서 일시적으로 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이런 종들은 깃털이 다 빠지기 전에 더 안전하고 고립된 지역으로 이동하는 ‘깃털갈이 이주’를 한다.
---「다양한 이주 유형」중에서

새들이 원활한 비행을 위해 몸무게를 너무 많이는 늘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중요하다. 철새는 살을 빨리 찌우기 위해 여러 가지 신체적 변화를 겪는 동시에 어떤 부위의 무게는 줄인다. 비행 중에는 쓸모없고 속도를 더디게만 하는 생식기관은 거의 사라질 정도로 줄어들고, 일단 이주를 시작하면 모래주머니, 위, 장, 간을 포함해 확장됐던 소화관도 줄어든다. 더 많이 날고 덜 먹을 때는 불필요한 부위의 무게를 대부분 덜어낸다. 심지어 어떤 철새는 이주하기 전에 다리 근육도 많이 줄인다.
---「이주를 위한 준비」중에서

철새는 일반적으로 두 서식지 사이 경로 상의 어느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른 폭풍우, 이르게 찾아온 홍수로 달라진 강바닥, 혹은 산불로 타버린 지역과 같은 작은 변화들이 그동안 새들이 따랐던 경로를 쉽게 바꿔놓는다. 허리케인에의해 해안선이 바뀌고, 산사태로 육지의 윤곽이 달라지고, 심지어 지진으로 최적의 서식지가 이동했을 수도 있다. 그러면 철새는 이전에 선택했던 서식지와 파악된 경로를 버리고 다른 서식지와 경로를 찾아야 한다. 공기의 흐름, 바람 패턴, 계절에 따른 날씨 변화가 새들의 이주 기간 내내 날아갈 경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주 경로」중에서

결국 ‘맹금류 무리’라는 건 환상일 뿐이지만, 놀라운 숫자로 동시에 같은 장소에서 이주비행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깜짝 놀랄 만한 장관을 빚어낸다. 예를 들어 동쪽은 대서양에, 서쪽은 시에라마드레산맥에 가로막힌 멕시코 베라크루스 지역은 이주하는 맹금류를 매우 좁은 통로로 끌어들이는 병목 구간이다. 그 결과 새들이 한창 이주하는 시기에는 한 장소에서 450만 마리 이상을 볼 수도 있다.
---「이주 경로」중에서

자동차로 장시간 여행하는 사람들이 목적지에 닿기 전에 어딘가를 경유하거나 가끔 갓길에 차를 세우고 쉬었다 가듯이 대부분의 철새도 이동 중 주기적으로 멈춘다. 새들은 단지 지친 몸을 쉴 뿐만 아니라 남은 여정에 에너지로 쓸 풍부한 먹이를 섭취하기 위해 가능하면 비옥한 서식지를 골라서 멈추려는 경향이 있다. 자원이 풍부해 수많은 철새가 쉬었다 가는 이런 장소를 일반적으로 ‘중간기착지’ 혹은 ‘통과서식지’라고 부른다.
---「아직도 멀었어?」중에서

새의 시력과 청력은 사람보다 훨씬 더 예민하다. 이 어마어마한 인지감각 덕에 철새는 몸속에 서식지 간의 이주 경로를 담은 자기만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 특히 낮에 이주하는 맹금류와 칼새, 제비, 사다새, 벌새 같은 종류의 새들에게 산, 섬, 강, 협곡, 해안을 아우르는 지형을 담은 이 지도는 무척 중요하다.
---「철새가 길을 찾는 법」중에서

철새는 이주하는 동안 가끔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쉴 자리를 발견해 히치하이킹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알래스카에서 중국 방향으로 날아가면서 탈진한 철새가 강력한 윈드시어를 마주치면 태평양을 이동하던 화물선을 긴급한 피난처로 활용할 수 있다. 새는 그곳에서 하루 이틀을 쉬며 선원들이 호의로 나눠주는 음식을 즐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배는 계속해서 항해해 새를 원래 목적지와는 정반대 방향에 있는 캘리포니아 남부, 호주 혹은 에콰도르에 데려다놓을 수 있다.
---「미조(迷鳥), 길을 잃다」중에서

새들은 나무와 절벽, 다른 새와 같은 익숙한 장애물은 잘 인지하는 반면 익숙하지 않은 인공 장애물은 피하지 못하고 쉽게 부딪쳐 부상을 입는다. 빛 반사를 일으키는 유리 건물과 창문들은 새들의 충돌 사고가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장애물이다. 특히 유리 표면에 식물과 하늘이 반사되어 완벽하게 안전한 피난처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더욱 위험하다.
---「익숙한 경로에 도사린 위험들」중에서

명백하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적 정신을 지녔던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철새가 계절에 따라 다른 종으로 변한다고 주장했다. 새들이 깃털갈이를 하는 모습과 여러 시기에 다양한 종이 이주하는 모습을 관찰한 그는 대륙딱새23(Phoenicurus phoenicurus)가 꼬까울새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두 종이 같이 목격된 적이 없으며 몸 크기와 깃 색깔이 비슷하다는 점으로 가설을 뒷받침했다. 오늘날 그 생각은 말도 안 된다고 느껴지지만 지난 2000년 이상 동안 철새의 이주가 학자들을 매료시켰다는 사실만은 분명하게 보여준다.
---「새의 이주에 관한 헛소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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